[말말말]˝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를 책임질 '기관'…˝

  • 입력 2002년 12월 23일 18시 26분


▽세계박람회의 유치 실패를 책임질 ‘기관’이나 ‘사람’이 없다-‘아름다운 여수 21 실천협의회’의 류중구 회장, 23일 국가계획으로 추진한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사업이 실패했는데도 아무런 해명도 없어 시민 사회단체가 관계부처를 항의방문하는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려 한다며. 연합

▽드디어 서울대도 지방대라는 말을 듣게 됐다-학교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경북대생,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따라 이제 서울대는 지방대, 서울에 있는 사립 대학은 지방사립대가 될 것이라며.

▽나중에는 이기고 지는 것보다 선거가 빨리 끝났으면 했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 23일 청와대를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과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전 가볍게 담소를 나누면서 후보가 빨리 되면 좋을 줄 알았으나 해보니 후보 기간이 긴 것이 오히려 고통스러웠다며.연합

▽우리 당이 그동안 너무 무거운 외투를 입고 이를 자랑하며 위엄을 부린 측면이 있다-한나라당 강재섭 의원, 23일 한나라당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천안 중앙연수원을 매각하고 당사 규모도 줄이는 등 불필요한 재산을 털어 내고 풍찬노숙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과거 국민회의의 인재들이 모두 청와대와 내각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당에 구멍이 뚫렸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한 측근, 23일 현 정권의 실정이나 부패가 측근 가신들의 무원칙한 참여 때문이라는 것이 노 당선자의 인식이라며.

▽대학생이 일반인보다 주식 보는 ‘눈’이 있다-삼성증권의 한 관계자, 23일 일반인 593명과 대학생 1539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지난달 22일까지 모의 주식투자 게임을 벌인 결과 대학생은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정석 투자로 0.9%의 수익률을 거둔 데 비해 일반인은 -24.7%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며.연합

▽노무현 정부에 대한 개혁의 기대는 김영삼 김대중 정부 출범 때보다 크지만 개혁추진력과 제도적 기반은 오히려 취약하다-‘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전국 7개 교수단체, 23일 대통령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양자간의 괴리를 돌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론은 변화를 원하면서도 갈등을 싫어한다-노무현 대통령당선자, 23일 민주당 선대위 마지막 회의에 참석해 정치권 전반에 대한 개혁의 메시지를 던지며.

▽성인 3명 중 1명은 독서와 ‘담’을 쌓고 사는 셈이다-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 23일 전국의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11월 한달간 ‘2002년 국민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만이 지난 1년 동안 1권 이상 일반도서를 읽었다고 응답했다며.연합

▽‘해외 악재’가 ‘대선 호재’를 눌렀다-증권업계의 한 관계자, 23일 오전 장중 종합주가지수가 7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 고조와 북한의 핵시설 봉인 제거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내년 1·4분기까지 조정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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