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육종학 원로 박승만 학술원회원

  • 입력 2002년 12월 17일 02시 43분


우장춘 박사와 함께 씨 없는 수박을 발명한 한국 육종학의 태두 박승만(朴勝萬·사진) 학술원 회원이 15일 오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8세. 1904년 경기 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3년 일본 교토(京都)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와 동국대 농대 교수로 재직하며 작물 육종학 분야에 큰 업적을 이뤘다. 학술원상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육종학범론’과 ‘육종학각론’이 있다.

유족으로는 기서(基緖·미 그루엔어소이어트 회장) 범서(凡緖·미 제네럴다이내믹스 이사) 영서(英緖·미 스퀘어디 이사) 장서(莊緖·미 KPMG파트너 회계사) 정서(貞緖·여·미 제네랩 수석연구원) 의서(義緖·여·미 프루덴셜생명 이사) 등 4남 5녀. 발인은 20일 오전 9시반 삼성서울병원.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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