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SK빅스 최명도 3경기 출장정지

  • 입력 2002년 12월 4일 23시 12분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전날 SK 빅스와 동양 오리온스의 경기 도중 폭력을 행사한 최명도(SK 빅스)에 대해 3경기 출장정지와 500만원의 제재금을, 원인을 제공한 김승현(동양 오리온스)에게는 고의성을 인정해 1경기 출장정지와 100만원의 제재금을 각각 부과했다.

최명도는 이날 경기 3쿼터 도중 김승현이 공을 가로채기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목 부위를 치자 곧바로 주먹으로 김승현의 얼굴을 가격해 동반 퇴장당했다. 역대 프로농구에서 경기도중 코트에서 직접적인 폭력이 오간 경우는 이날 두 선수의 경우가 처음.

김상호기자 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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