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 과학기술자들의 모임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제5대 회장으로 정명희(鄭明姬·48·사진) 한국화학연구원 생명의약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선출했다고 19일 밝혔다.정 차기회장은 2004년 1월부터 2년간 900여명의 여성 과학기술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이모임을 이끌게 된다. 정 차기회장은 이화여대 약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아브르그 필립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해 왔다.
그는 “여성 과학기술자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는 물론 이들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