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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0월 17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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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입만 먹어봤으면 좋겠다.” 20여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 빙가구역의 한 소년이 먹지 못해 말라빠진 개 옆에서 기부받은 빵을 먹고 있다. 올해 아프리카대륙 남부지역을 강타한 가뭄과 기근은 수백만명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빙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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