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북한]북한선수단 1진 귀환

  • 입력 2002년 10월 11일 16시 06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북측 선수단 가운데 1진 155명이 11일 오후 3시 부산 김해공항 임시 터미널에서 고려항공 924편을 타고 평양으로 돌아갔다.

924편은 이날 오전 11시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 동해 직항로를 따라 오후 1시경 김해공항에 도착했으며 왔던 항로를 거슬러 되돌아갔다.

이날 출발한 1진에는 역도 금메달리스트 리성희를 비롯해 남자축구, 소프트볼 등 12개 종목 선수 87명이 포함돼 있다. 북측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박명철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유도의 계순희선수 등 나머지 북측 선수단 200여명은 15일 오후 돌아갈 예정.

한편 지난달 28일 응원단 288명과 선원 68명 등 356명을 태우고 부산 다대포항에 도착한 만경봉-92호는 15일 오후 1시경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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