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한일월드컵 무더기 공석 FIFA 공식 유감 표명

  • 입력 2002년 9월 24일 17시 38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한일월드컵때 입장권 판매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경기장에서 무더기 공석 사태가 난데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FIFA는 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02한일월드컵이 대단히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한국과 일본 대회조직위원회가 훌륭한 시설에 완벽하게 준비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FIFA는 입장권 분야에서는 컴퓨터 에러와 이에 대한 늦장 대처로 문제를 발생시킨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와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는 입장권 교부지연과 경기장 공석사태 등 입장권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하여 객관적인 조사를 요청한 바 있으며 이에 FIFA는 국제회계법인인 언스트 앤 영(Ernst&Young)에 조사를 의뢰하였고 그 결과 입장권 분야에 대해 FIFA와 입장권 판매대행사인 바이롬사의 책임을 인정한 것.

한편 KOWOC이 잠정 집계한 국내외 입장권 판매 수입은 한국팀의 선전에 힘입어 당초 예상수입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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