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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3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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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한 뒤 6·25전쟁 때 제11연대장으로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61년 참모총장을 지내고 예편한 뒤 주일대사, 교통부장관, 유정회(維政會) 국회의원, 주영국 대사, 재향군인회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부인(74)과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국군수도병원. 장례는 4일 오후 2시 대전국립묘지에서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031-725-6061∼7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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