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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5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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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3연패를 노리는 최광수는 25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후반에만 버디 4개를 낚아 최종합계 20언더파로 2위 신용진(LG패션)을 2타차로 제쳤다.
2000년 이 대회 챔피언인 최광수는 지난해 6월 유성오픈 우승 이후 14개월의 무관 행진을 끝내고 15개 대회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통산 12승 달성. 우승 상금 3600만원을 받으며 시즌 상금 8200만원(4위)을 기록한 최광수는 1000만원을 김해지역 수재의연금으로 내놓았다.
지난달 호남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한 신용진은 이날만 6타를 줄였으나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최광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인 김대섭(성균관대)은 17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올 포카리스웨트오픈 챔피언 강욱순(삼성전자)은 16언더파 단독 4위에 자리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