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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3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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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펜실베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레이CC(파72)에서 열린 첫 라운드. 1m52의 단신 장정(22·지누스)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낸시 스크랜튼(미국) 등 6명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이달초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장정은 이날 3개홀에서만 페어웨이를 놓쳤을 만큼 안정된 티샷을 보였고 퍼팅수도 25개에 그쳤다. 6언더파를 기록한 질 맥길, 다니엘라 아모카포니(이상 미국)의 공동 선두그룹과는 3타차로 언제든지 우승권으로 치고 나갈 가능성을 남겨뒀다.
시즌 상금 93만2802달러(3위)로 100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박세리는 퍼팅 난조에 시달리면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해 2언더파로 여민선과 공동 19위에 올랐다. 신인 이정연(한국타이어)은 1언더파로 캐리 웹(호주)과 공동 31위.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받은 이븐파의 한희원(휠라코리아)은 이선희와 공동 57위에 머물렀고 박지은(이화여대)은 1오버파 공동 82위에 그쳤다.
시즌 상금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는 김미현(KTF)은 2오버파로 부진을 보여 박희정(CJ39쇼핑)과 공동 98위에 처졌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박희정은 10개홀에서 버디 2개를 낚았으나 나머지 8개홀에서 버디 1개에 보기 5개로 무너졌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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