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취수장 토사유입 수돗물 제한급수

  • 입력 2002년 8월 9일 18시 46분


강원 원주시는 최근 내린 집중폭우로 섬강 하류에 있는 원주취수장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시내 일원에 수돗물 공급이 사흘째 중단되자 9일 오후부터 3개 권역으로 나눠 13일 0시까지 제한급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주지역에서 수돗물이 제한 급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내 일원과 단계동, 무실동 등 1, 2권역(4만2000여가구)은 오전 5시∼오전 9시,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4시∼익일 오전 1시 등 3차례에 걸쳐 제한급수가 실시된다.

또 단관 구곡택지와 명륜 2동 등 대부분 고지대인 3권역(5만500여가구)은 오전 3시∼오후 1시, 오후 5시∼오후 11시 사이에만 수돗물이 공급된다.

원주〓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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