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광복절 경축식때 이선희 '아름다운 강산' 부른다

  • 입력 2002년 8월 7일 18시 07분


가수 이선희가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5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작사 작곡)을 부른다. 대중 가수가 광복절 경축식에서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3·1절 기념식에서 가수 양희은이 ‘상록수’를 부른 바 있다.

‘아름다운 강산’은 장엄한 곡과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로 6월 한일월드컵 때 응원가로도 자주 불렸다. 이선희는 “행정자치부의 제의를 받고 광복의 기쁨을 찬란하고 신명나게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강산’에는 충남교향악단과 대전 천안 청주시립 연합 합창단, 천안민속관현악단의 사물놀이팀이 함께 한다.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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