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673 코스닥 54…외국인 매도 또 연중최저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6일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29%) 내린 673.78로 지난해 12월27일 668.55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0.81포인트(1.47%) 내린 54.4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는 현물 시장에서 하루 순매도 액수로는 사상 최대인 375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는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주가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가 폭락한 데 영향을 받아 670선이 무너진 660.94로 시작했지만 삼성전자가 892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다소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9만8500원까지 떨어졌다가 30만원에 턱걸이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283개, 내린 종목은 501개였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