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작가 조앤 롤링, 한국계 여성스토커 英서 추방

  • 입력 2002년 7월 19일 17시 53분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사진)을 괴롭힌 여성 스토커가 영국에서 추방됐다고 BBC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계로 추정되는 멜리사 금숙 조(41)라는 미국인 여성이 5월 롤링을 괴롭힌 혐의로 지난달 에든버러 치안법원에 출석해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스털링의 콘톤베일 여자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달 말 미국으로 추방됐다고 방송은 전했다.이 미국인 여성은 스코틀랜드에 불법 체류하면서 에든버러에 사는 롤링에게 계속해서전화를 걸고 편지를 보냈으며 롤링의 집 부근과 롤링이 자주 가는 다른 곳에도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포터 시리즈 제5권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당초 올 가을 출판될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연기됐다.런던연합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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