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 민주당 총무 “개헌 대선공약화 추진”

  • 입력 2002년 7월 14일 19시 06분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는 14일 “연내 개헌은 한나라당의 반대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권력 분산에는 각 정파가 동의하는 만큼 서둘러 공론화해 각 당이 대선공약으로 추진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도 개헌을 거론한 적이 있지 않느냐. 그러나 공약화하지 않으면 대선 후에 개헌은 물 건너갈 것이다. 이 후보는 개헌문제를 정략적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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