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전화를 끊자마자 5초 후면…˝

  • 입력 2002년 7월 10일 18시 36분


▽전화를 끊자마자 5초 후면 다시 전화벨이 울린다(서울 강남경찰서 교통민원실 송병국 순경, 10일 6월30일 이전의 ‘교통벌점’이 말소되자 일선 경찰서와 면허시험장에는 특별감면 대상폭과 운전면허증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운전자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되고 있다고 전하며). 연합

▽투명경영은 노사관계에서의 햇볕정책이다(노동부의 한 관계자, 9일 경제 5단체장과 한국노총 민주노총 사이의 성명 대결을 지켜보며 노사 갈등이 폭발하기 전에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제운영을 잘 하는 나라가 축구를 잘 할 수도 있지만 단지 축구를 잘 한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성공하기는 힘들다(신현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10일 ‘월드컵 이후의 8대 과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도 88올림픽 개최연도에 물가가 7.1% 급등한 적이 있다며 월드컵 사후관리를 강조하며).

▽경고방송과 차단기동을 뺀 효율적인 새 작전지침에 따라 경계근무 조건이 훨씬 좋아졌다(서해 연평해역 고속정 365호의 사격통제장 김세훈 중사, 10일 서해교전 사태 발발 이후 계속 발효 중인 특별경계강화령에 따라 알게 모르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연합

▽바다 같은 넓은 마음을 갖고 절대로 적을 많이 만들지 말라. 미운 집단도 있고 할 테지만 자기를 비판하는 집단이나 언론매체에 대해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한때 같은 당에서 의원 생활을 했던 김성식 전 의원, 10일 노 후보가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를 인사차 방문하자 ‘쓴 소리’를 하며).연합

▽중국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함으로써 ‘삼빵부대(三零部隊)’라는 별명을 얻었다(홍콩 일간지 명보, 10일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한일월드컵대회에서 3전 전패의 졸전을 벌인 중국 축구대표팀을 강력하게 질책했다고 전하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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