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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9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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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을 KBS 1, 2 두 채널로 동시에 중계한 KBS는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22일 오후 3시반)도 두 채널로 동시에 중계할 예정이다. 이 시간대 편성된 KBS1 ‘열린 채널’ ‘퀴즈탐험-신비의 세계’는 미뤄진다.
KBS가 KBS1로도 중계하는 이유는 1채널이 위성 방송을 통해 중국 미국 등지의 교포들에게도 그대로 방영되기 때문이다. 이원군 KBS 편성국장은 “중국의 교포들이 그동안 CCTV 등을 통해 중국어 해설로 한국전을 봤는데 16강전은 한국어 방송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화를 해왔다”고 전했다.
KBS는 또 19일 오후 8강전 한국의 상대인 스페인이 아일랜드와 벌인 16강전의 재방영을 긴급 편성했다.
SBS는 19일 오전 그동안 준비해온 거스 히딩크 감독 관련 다큐멘터리의 기획안을 대폭 수정하고 방영 시간도 앞당겼다. 23일 밤 11시에 방영하려 했으나 8강전을 하루 앞둔 21일 밤으로 편성을 긴급 변경한 것. 오기현 PD는 “8강전 전날 방영해 프로그램에 대한 주목도와 8강전의 시청률도 올리는 두가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제작진은 16강전 내내 카메라 한 대를 히딩크 감독에 고정시켜 경기 내용에 따른 표정 변화를 담았다.
MBC도 19일 오후 4시 ‘이제는 4강이다’를 긴급 편성, 박경추 아나운서와 김강남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한국과 스페인의 경기스타일 및 한국의 승리 가능성 등을 가늠해보는 프로그램을 내보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