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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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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비롯 김용환 국가혁신위원장 등이 대전을 방문,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와 박태권 충남지사 후보, 이원종 충북지사 후보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한 뒤 합동기자회견과 정당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회창 후보와 김 위원장은 오후에는 공주 청양 보령 서산 태안 당진을 순회하며 지원유세도 편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6일 이인제 의원이 당진에서 정당연설회에 참석하고 8일에는 천안역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어 자당 후보의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8일 오후 대전을 방문, 9일까지 머무르며 자당 후보의 지원은 물론 민-자 공조의 일환으로 자민련 홍선기 후보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선거판도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도 7일 부산 등 영남권 지원유세의 틈을 내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리는 금동미륵대불 회향 대법회에 참석한 뒤 8일에는 천안 아라리오광장에서 지원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후보의 충청 방문은 지난 3월 당내 대선경선이후 처음이다.
자민련은 4일 김종필 총재가 아산 연기 천안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한데 이어 5일 태안 부여 정당연설회에 참석하고 7일과 8일에도 청양 홍성 태안 서산 예산 등을 돌며 정당연설회를 갖는다.
한편 7일 오전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리는 대법회에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비롯 자민련 김종필 총재,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 이인제·정몽준 의원등 정치권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들의 조우여부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