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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23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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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학 부설 태평양연구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연구를 전문으로 한다. 대학 내 2층짜리 건물 3개의 방에서 소장인 프랭크 기브니 박사를 포함한 5명의 상근 연구원이 일하고 있는 미니 연구소다.
1979년 설립된 이 연구소는 처음에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아시아 관련 개정판 작업을 주로 담당했으나, 지금은 동아시아의 정치 사회 부문뿐만 아니라 영화나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 연구소 홈페이지(www.pomona.edu/adwr/pbi)에는 기브니 소장이 청와대 접견실에서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및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환담하는 사진이 각각 실려 있다. 기브니 소장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각국의 경제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상을 담은 ‘일어서는 나라, 주저앉는 나라’(원제:태평양의 세기)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