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택업체도 월드컵 붐…축구공 선물등 마케팅

  • 입력 2002년 4월 23일 17시 49분


주택건설업체들이 다양한 월드컵 관련 아이템을 동원해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문건설(02-786-7344)은 최근 경기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에 마련한 오피스텔 ‘굿모닝힐’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에게 16강 진출과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통일 축구공’을 선물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달 13∼14일은 동문건설 전속모델인 탤런트 전인화씨를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모임 ‘한사랑회’ 회원인 탤런트 임채무, 가수 이영화 김흥국씨 등을 불러 축구공에 사인한 뒤 계약자나 내방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쌍용건설(02-3443-7117)도 이달 19일 개관한 부산 해운대구 좌동 오피스텔 ‘플래티넘 트윈’ 모델하우스의 외관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슛을 하는 역동적인 그림과 함께 ‘코리아 월드컵 16강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02-2145-6437)은 다음달 초 실시될 서울지역 4차 공동주택 동시분양에 내놓을 마포구 공덕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다음달 5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16강 진출 기원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이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한 이번 이벤트는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팽이돌리기 시합과 월드컵 국제 공인구인 ‘피버노바’ 증정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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