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나이 50이 넘었는데도…˝

  • 입력 2002년 4월 19일 18시 26분


▽나이 50이 넘었는데도 내 주변에는 40만달러는커녕 10만달러를 빌려줄 만한 지인(知人)이 한 명도 없다(55세의 한 자영업자,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인으로부터 40만달러를 빌렸다는 해명에 어이가 없다며).

▽고물 비행기를 사겠다는데 그 돈은 국민이 낸 세금이고 당신들 마음대로 쓰는 돈이 아니다(국방부 홈페이지 네티즌, 19일 차세대전투기로 F15K가 확정됐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해 1970년대 개발된 ‘고물전투기’로 21세기 영공을 지킨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우울하거나 덫에 빠진 기분이 들 때는 누구에겐가 친절을 베풀어라. 그러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팝스타 마돈나, 19일 어려울 때 자신을 지탱하는 유일한 방법은 베풀기라면서 팬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권유하며).

▽큰 틀에서 볼 때 한국과 일본의 역사교과서들은 유사형을 이루고 있다(한일고대사 전공인 일본 와세다대 이성시 교수, 19일 발간된 계간 ‘당대비평’ 특별호에서 일본의 새 역사교과서와 똑같이 한국의 국사교과서에서도 시대를 초월한 민족적 동일성이나 문화적 정체성을 강조하고 국민정신을 고대에서 발견하는 경향을 부정할 수 없다며).

▽한국에 절대 가지 마라(태국의 유력지인 ‘마티촌’ 등 신문들, 18일 태국의 한 언론인이 한국을 방문했다가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하고 모멸적인 취급을 받고 되돌아왔다는 기사를 일제히 크게 실으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