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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12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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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72 코스 전체 홀에서 레귤러온이 됐다면 36타, 만약 스코어를 72타로 마무리했다면 퍼팅수는 36개가 된다. 즉 자신의 타수중 50%가 퍼팅에 의하여 이뤄진다는 의미다.
그런데 드라이버샷과 비교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퍼팅에 할애하고 있는가.
퍼팅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진정으로 스코어를 줄이고 싶다면 우선 퍼팅에 투자하자. 퍼팅을 잘 하기위한 가이드라인은 간단하다. 문제는 실전에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데 있다.
우선 타겟라인과 평행하게 몸을 정렬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한다. 다음은 퍼팅그립인데 그것은 전적으로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PGA투어 선수들의 다양한 퍼팅그립과 스탠스를 보면 머리가 복잡해질 것이다. 퍼팅그립의 형태는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다. 단지 그립이 손안에 안착하여 편안함을 느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퍼팅 실행에 있어서 가장 유념해야 할 것은 머리와 눈을 공 위에 두는 것이다. 이는 자세를 안정성있게 유지해 주는 한편 일관성있는 퍼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30여년간 PGA투어 최고의 골퍼를 상대로 한 조사결과, 퍼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하나만을 지적해 달라는 질문에 “눈을 공위에 두는 것”이라고 퍼팅의 대가들은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두번째는 퍼터를 타겟라인을 따라 직선으로 앞뒤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만약 퍼터헤드가 ‘인→아웃’또는 그 반대로 움직이게 되면 임팩트시 퍼터페이스를 스퀘어하게 맞추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어드레스때의 오른 손목 각도를 퍼팅 스트로크 내내 유지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연습방법을 제시하겠다. 퍼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 시킬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항상 성공시킬수 있는 거리, 예를 들어 2피트(약 60cm)에서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다. 다섯 개의 공을 홀 주위에 놓고 5회 정도 반복 연습한후 차츰 1피트씩 거리를 늘려간다.
퍼팅연습 시간은 어느 정도 해야 할까.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풀스윙 연습에 1시간을 할애한다면 퍼팅은 그 두 배 정도로 하는 것이 적절한 배분이다.
물론 이를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이버샷과 퍼팅은 같은 숫자로 당신의 스코어카드에 기록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빌리 마틴
잭 니클로스 골프센터&아카데미 헤드프로
www.nicklaus.co.kr(02-5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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