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조철제/평생번호, 일반전화번호론 안돼

  • 입력 2002년 4월 11일 18시 30분


8일자 A7면 독자의 편지 ‘한국통신 평생전화 말뿐’을 읽고 쓴다. 평생번호 서비스는 0502로 시작되는 평생번호를 부여받아 이 번호를 주변에 알려주면 개인이 이사를 하거나 언제 어디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전화(유선, 무선전화)로 착신처를 지정해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즉 일반 전화번호는 이사를 하면 번호가 변경될 수 있으나 평생번호는 신청할 때 부여받은 번호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독자는 ‘평생전화’의 의미를 일반전화를 타지역으로 이전하더라도 동일한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현재 일반전화는 기술적으로 그런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부가서비스인 평생번호 서비스에 관한 상품설명을 충분히 알려 드리지 못해 독자께서 오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조철제 KT홍보실 공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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