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대선 때마다…˝

  • 입력 2002년 2월 28일 18시 07분


▽대선 때마다 이종찬 이인제씨 등 옆길로 새는 사람이 꼭 나타난다(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한 측근, 28일 박근혜 의원이 탈당을 선언한 데 대해 대구에서는 정권교체가 최우선이란 여론이어서 그의 탈당을 곱게 보지 않는다며).

▽지금은 미국에 뭔가 보여줘야 할 때다(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 나붙은 ‘정정당당 코리아, 위풍당당 코리아’란 제목의 격문, 28일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김동성 선수의 ‘금메달 박탈’에 맞서 3·1절을 맞아 미국제품 불매운동을 벌이자며).

▽인간이 화성보다 더 먼 외계여행에 나설 경우 뇌신경 이상으로 지구로 귀환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미 항공우주국에 참여하고 있는 스페인의 뇌신경학자 하비에르 데 펠리페, 27일 인간의 뇌는 수백만년에 걸쳐 지구환경에 맞게 진화해 온 까닭에 먼 우주여행에서 밤낮과 상하 개념을 상실하면 뇌신경에 변화를 일으켜 결국 지구로 돌아올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회창 총재 지지율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 것은 국민이 뭔가 말하고 싶어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박근혜 의원, 28일 한나라당 탈당을 선언하면서 권력형비리는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이를 시스템으로 막지 않으면 안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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