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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2월 15일 2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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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또 최씨 측에서 세금감면 청탁 대가로 3억원을 받아 이 중 2억원을 챙긴 혐의로 신승환씨의 누나 신승자(愼承子)씨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승자씨는 지난해 6월 세무조사를 받던 최씨의 부탁을 받고 찾아온 이모씨에게서 “최씨가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최씨의 돈 3억원을 받아 1억원을 동생 신승환씨에게 전달하고 2억원을 챙긴 혐의다.
한편 신승환씨는 서울지검 북부지청에 조합아파트 관련 사건 청탁을 해주기로 하고 김모씨에게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