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서사문학의 반동인물 연구' 外

  • 입력 2002년 2월 15일 17시 41분


▽@와인

김용주 지음 담벼락

현직 정형외과 전문의가 인터넷 채팅을 배경으로 쓴 소설. 자살에까지 치다른 슬픈 마음의 치유과정을 통해 상처와 치료, 삶과 죽음이 인간 마음 안에 있다고 주장한다. 8500원.

▽서사문학의 반동인물 연구

김수봉 지음 국학자료원

서사문학에 항상 등장하는 반동인물의 특색과 유형을 설명. 주동인물의 약점을 살피고 부수적 인물들을 규합하여 공격할 기회를 엿보는 반동인물은 주동인물의 정당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도 수행한다고 분석한다. 1만5000원.

▽흔들리다

강영숙 지음 문학동네

세상 속 진입로를 잃어버리고 침몰한 핵잠수함에 빠져드는 남자의 이야기 ‘흔들리다’ 등 열 한 편의 단편을 수록. 98년 일간지 신춘문예로 데뷔한 작가의 첫 단편집. 8000원.

▽바람난 살구꽃처럼

안도현 엮음 현대문학북스

황동규 ‘방파제 끝’, 나희덕 ‘빗방울, 빗방울’ 등 국내 시인들의 명시 53편을 가려뽑은 시집. 언어와 사유 사이의 균형이 팽팽하게 긴장되어 품격을 유지하고 있는 완숙한 시들을 엄선. 5500원.

▽태양으로 가다

박민규 지음 민미디어

인조 귀를 찾아 의수제작소를 찾아가는 사내. 회사 동료들과의 불신으로 고민하던 어느날 아내는 집을 나가고, 아래층에 사는 정체불명의 여인이 그 앞에 나타나는데…. 현대인의 불안의식을 다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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