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박영숙/도서관-도서車 전산망 설치를

평소 오산시립도서관과 이동도서차량을 자주 이용한다. 이동도서 차량은 일주일에 한번씩 아파트까지 와서 책을 대출해주는데, 도서관과 이동도서 차량 사이에 전산망이 없어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이동도서 차량에 반납이 되지 않는다. 또한 이동도서 차량에서 빌린 책도 도서관에서 반납이 안 된다. 도서관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도 아니고 아홉 권씩 빌리는 어린이 동화책의 무게도 만만찮은데 순전히 도서관 편의주의가 아닌가 싶다. 또한 도서관과 이동도서 차량 사이에 전산망이 안 돼 있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같은 기간에 양쪽에서 각각 아홉 권의 책을 대출해 총 18권의 책을 한꺼번에 빌려가기도 한다. 편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전산망이 안 돼 있는 것을 알고 악용하는 것이다.

박영숙 경기 오산시 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