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아요] 아이 간식 제대로 만드는 요리 노하우 10

  • 입력 2002년 2월 5일 17시 40분


▲ 요리노하우 1 자극적인 향신료와 조미료, 지나친 소금간은 피한다

후추나 겨자, 계피 등 자극적인 향신료와 조미료는 아이의 간식에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향신료를 많이 섭취할수록 입맛은 더욱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 되므로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리고 아이에게 짠 음식을 많이 먹이면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간은 되도록 약간 싱거운 듯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는 소금을 하루에 5g 정도만 먹이는 것이 좋다.

▲ 요리노하우 2 식기는 컬러풀한 것을 선택하고, 요리는 모양을 예쁘게

요리의 색상을 컬러풀하게 하면 보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여 편식 습관도 없애준다. 요리에 빨강, 초록, 노랑, 밤색 등이 들어간 재료를 조금씩 추가하여 골고루 섞어서 요리해 보자. 당근이나 토마토, 피망, 달걀, 옥수수, 새우, 버섯 등은 색상을 살리기에 가장 좋은 재료.

▲ 요리노하우 3 싫어하는 재료는 잘게 썰거나 으깬 다음 다른 재료와 섞어서 요리한다

김치나 멸치, 버섯, 두부 등은 영양가는 높지만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재료다. 이런 재료를 골고루 먹이기 위해서는 재료를 있는 그대로 쓰기보다는 약간의 눈속임을 하는 것이 테크닉. 으깨거나 잘게 썰어서 재료의 형태를 잘 알아볼 수 없도록 한 다음 다른 재료와 섞어서 요리하는 것이 방법.

▲ 요리노하우 4 아이와 함께 요리를 만든다

평소 음식을 잘 안 먹는 아이도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는 맛이 없어도 잘 먹는다. 재료 다듬기에서부터 요리하기, 그릇에 예쁘게 담기까지 요리의 모든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하면 아이의 지능도 높아지고, 요리를 더 맛있게 먹게 된다. 요리를 하면서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화를 내지 말고, 칭찬을 해가면서 요리를 만들면 아이와 엄마의 사이도 더욱 친밀해진다.

▲ 요리노하우 5 달지 않은 재료를 이용하고, 재료는 잘게 썰어 소화가 잘되도록 요리한다

음식을 만들면서 아이의 치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단 음식을 먹고 난 후에 양치질을 제 때 해주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기 쉽고, 식욕이 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아이들 간식을 만들 때 되도록 달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들은 소화기관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소화를 위해서 딱딱한 재료나, 부피가 큰 재료는 잘게 썰어서 요리하는 것이 좋다.

▲ 요리노하우 6 하루에 1개씩 달걀을 넣어서 요리한다

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을 비롯하여 집중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B₁, 두뇌발달을 좋게 하는 레시틴,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주는 비타민 E, 철분, 비타민 A 등이 풍부하다.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달걀을 하루에 1개씩은 꼭 먹이도록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되므로 주의할 것.

▲ 요리노하우 7 같은 재료라도 요리는 다양하게 만든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던 요리라도 모양과 만드는 방법을 조금씩만 달리하면 아이들은 그것을 새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하여 더욱 잘 먹는다. 평소에 해먹던 볶음밥도 그 위에 피자 치즈를 얹어 살짝 굽는다든지, 주먹밥으로 만들면 전혀 다른 모양이 되어 아이들은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더욱 맛있게 먹는다.

▲ 요리노하우 8 야채와 과일은 충분히 먹인다

야채와 과일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지능 개발을 돕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어 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야채와 과일을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을 때 씹는 운동을 좀 더 많이 하면 턱을 운동시켜 침샘의 활동을 돕고, 따라서 세균과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주어 입병의 예방,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요리노하우 9 정해진 시간에 먹인다

간식이라고 하여 하루중 아무 때나 주는 것은 좋지 않다. 식생활의 리듬을 살릴 수 있도록 정해진 시간에 간식을 주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에 간식을 주면 그 이외의 시간에는 군것질을 하지 않게 되어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다.

▲ 요리노하우 10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만든다

아이들은 한번에 먹는 양이 적고, 젓가락질도 잘 못하므로 한번에 집어먹을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같은 음식이라도 꼬치나 주먹밥, 미니 김밥 등으로 만들어 주면 먹기도 편할 뿐아니라 아이의 입에 쏙 들어가므로 먹기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는다. 특히 꼬치 같은 것은 하나씩 쏙쏙 빼먹는 재미도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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