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선시공-후분양' 국민주택 상한가

  • 입력 2002년 1월 27일 17시 44분


새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27일 서울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노원구 상계동 부국아파트 1, 2단지 등 6개 국민주택 청약에서 5개가 첫날 마감되는 호황을 이뤘다.

노원구 상계동 부국 1단지는 95가구 모집에 355명이 접수해 3.7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 20가구가 공급된 부국 2단지도 101명이 신청, 5.0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끝냈다.

도봉구 도봉동 서광아파트(11가구)는 32명이, 양천구 신월동 시영아파트(1가구)는 79명이, 쌍문동 에덴아파트(77가구 공급)는 81명이 각각 신청했다.

강북구 수유동 희망빌리지(29가구)는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국민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공공분양 국민주택은 대부분 선시공 후분양이어서 분양 뒤 입주까지 기간이 짧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된 6개 단지 중 쌍문동 에덴아파트, 도봉동 서광아파트, 수유동 희망빌리지, 신월동 시영아파트는 즉시 입주할 수 있고 상계동 부국 1, 2단지는 6월 입주 예정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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