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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21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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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생방송으로 110분간 진행된 토론회에서 김 고문은 “깨끗한 선거를 다짐한 뒤, 이를 위반할 경우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마땅한 말씀”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재작년 민주당 최고위원선거에서 ‘끔찍한 돈을 썼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그것을 밝힐 수 있는) 적절한 때와 방식을 검토하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는 현 정부의 실책에 대해선 “인사정책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데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MBC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낮 12시5분부터 나머지 민주당 예비주자 6명의 토론회를 방영할 예정이다.
22일엔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출연한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