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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7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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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전문지 격주간 ‘부동산플러스’ 가 14일 대비 17일 현재 청담 도곡지구 일대의 저밀도재건축 아파트값 동향을 조사한 결과 도곡주공 1단지 10평형 매매가는 3억3000만∼3억4000만원에서 3억7000만∼3억8000만원으로 평균 10% 이상이 급등했다. 13평형도 최저가격이 4억4000만원에서 4억8000만으로 치솟았다.
반면 같은 청담 도곡지구에 속해 있지만 우선 사업승인 대상에서 밀려난 영동주공 1, 2, 3단지 아파트값은 급락해 13평형의 경우 14일 2억3000만∼2억4000만원에서 17일에는 2억2000만∼2억3000만원으로 1000만원씩 떨어졌다.
부동산플러스 권순원 편집장은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로 사업승인이 난 곳은 급격한 가격상승이 생기지만 반대로 우선 사업승인 대상에서 탈락한 재건축 단지의 경우 사업승인까지 적어도 2∼3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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