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올 공인회계사 1000명 선발

  • 입력 2002년 1월 14일 18시 01분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수준인 1000명의 공인회계사가 선발된다. 합격자 증가로 수습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회계사는 공인회계사회와 세무공무원교육원 등에서 2년간 교육받으면 실무수습경력을 인정받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공인회계사 선발과 연수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세무부문 실무교육은 국세청의 세무공무원교육원이 맡기로 했으며 상장사협의회의 협조를 얻어 상장, 등록기업과 금융기관들이 ‘회계전문 인턴사원제’를 도입해 수습회계사를 채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재경부 당국자는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인력을 원활히 공급한다는 원래의 취지에 따라 회계사 선발인원을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회계사의 수습비용은 금융감독원과 공인회계사회가 분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은 2월 말에 1차, 7월 초에 2차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며 자세한 시험일정은 15일 재경부와 금융감독원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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