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내복상의만 따로 팔았으면

  • 입력 2001년 12월 13일 18시 09분


녹색연합 회원들이 서울 명동에서 에너지절약을 위해 내복을 입자는 캠페인을 벌이는 것을 보았다. 겨울철 건강유지를 위해서도 이 캠페인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나이 든 사람들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요즘 옷 입는 방법이 남녀 할 것 없이 윗옷은 여러 벌을 껴입지만 아래는 바지나 치마만 달랑 입는다. 이러다 보니 내복도 한 벌이 필요하지 않다. 그런데도 대부분 한 벌로만 파니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 전 남편의 내복을 구입할 때도 그랬는데 한 쪽만 구입하기란 쉽지 않다. 제조사들이 고집을 버리면 수많은 사람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권 순 옥(서울 강동구 고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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