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와 이 금감위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가계 대출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고 새로운 부실 위험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올 1년 동안 실시한 회사채신속인수제도가 연말에 끝나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한국 경제가 내년에 4% 이상 성장하려면 기업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은행이 기업 금융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금감위장은 “연체기간이나 금액, 돈 빌린 사람의 신용상태, 대출 종류에 관계없이 은행의 연체율이 모두 연18∼19%로 획일화돼 있는것은 문제”라며 “차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