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신윤아/‘유서를 씁시다’ 칼럼에 공감

  • 입력 2001년 12월 6일 18시 17분


3일자 A6면 ‘유서를 씁시다’를 읽고 쓴다. 며칠 전 국어 과제로 유서를 쓰게 됐다. 가는 자의 심정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썼다.

언젠가는 세상과 이별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그 때 너무 당황하지 않게, 슬프지 않게, 잠시 죽음에 관해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됐다. 지금 누가 자신이 테러로 죽게 될 것이며 한순간 사고로 목숨을 잃을지 어떻게 알 것인가.

이 글을 읽고 많은 공감을 하게 됐다. 마지막 가는 길…, 너무 당황하고 촉박해서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떠난다면 떠나는 자와 남는 자 모두 아쉬움이 클 것이다.

바삐 돌아가는 이 세상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죽음에 대해 차분하게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신 윤 아(광주 동아여고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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