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이경산/자선냄비 유래 알려줬으면

  • 입력 2001년 12월 6일 18시 17분


11월30일자 A18면 ‘사랑의 종소리 울린다’를 읽고 쓴다. 꽃무늬를 곁들인 상자기사로 자선냄비 기사를 실은 것은 참 좋았다.

한 해의 끝으로 두꺼운 옷을 입고 종을 울리는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송년의 아쉬움을 깊이 느끼게 한다. 그런데 자선냄비의 유래에 대해 주변에 물어보아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다만 굶주림이 지극히 심할 때 길거리에서 큰 가마솥을 놓고 죽을 쑤어 준 것에서 유래했다는 얘기 정도만 들을 수 있었다.

12월 중 자선냄비의 연원과 참뜻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했으면 한다.

이경산(전북 군산시 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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