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으로 두꺼운 옷을 입고 종을 울리는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송년의 아쉬움을 깊이 느끼게 한다. 그런데 자선냄비의 유래에 대해 주변에 물어보아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다만 굶주림이 지극히 심할 때 길거리에서 큰 가마솥을 놓고 죽을 쑤어 준 것에서 유래했다는 얘기 정도만 들을 수 있었다.
12월 중 자선냄비의 연원과 참뜻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도록 했으면 한다.
이경산(전북 군산시 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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