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철강업체들의 합병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포항제철의 주가가 9500원(8.80%) 급등한 11만7500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US스틸, 베들레헴스틸 등 대형 업체사이의 합병 논의로 철강시세 악화 원인이었던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과 유럽의 주요 철강 회사들은 이미 감산에 돌입한 상황. 동부증권 위성창 연구원은 “철강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돼 당분간 포철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