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미취업 대졸자 9000명 서울시 파트타임 채용

  • 입력 2001년 12월 3일 18시 49분


서울시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대졸자 등을 대상으로 내년 2월부터 3개월간 ‘시간제 근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원 자격은 71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서울의 전문대와 4년제 대학 졸업자, 내년 2월 졸업예정자,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 지역 대졸자 및 졸업예정자 등이다. 서울시는 매월 3000명씩 모두 9000명을 선발해 하루 4시간씩 주5일 근무하게 하고 일당 2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교통수요량 조사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도로 관광 안내표지판 오·탈자 조사 등 전문지식이 필요한 사무 △월드컵 준비 등 주요 시책 사업 등에 투입돼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초 모집공고를 낸 뒤 지원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해 해당 부서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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