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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1일 2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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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 곽모씨(36)는 “병원 면회실에서 환자들이 가족들에게 전화 거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중 이들이 갑자기 다가와 얼굴 등을 때리고 출입문 열쇠를 빼앗아 달아났다”고 말했다.
달아난 환자들은 대부분 알코올 중독자들로 이들 중 이모씨(53) 등 16명은 병원 부근 야산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병원에 재수용됐으나 5명은 붙잡히지 않았다.경찰은 이들이 장기간의 격리 생활을 견디지 못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탈출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칠곡〓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