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탁구 신동' 유승민 아쉬운 준우승

  • 입력 2001년 11월 26일 18시 29분


유승민
‘탁구 신동’ 유승민(19·삼성생명)이 정상 문턱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31위 유승민은 26일 스웨덴 스코브데에서 벌어진 스웨덴 오픈 탁구 남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1위 왕리친(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유승민은 첫 두 세트를 먼저 따내 기세를 올렸으나 노련미에서 밀려 이후 4세트를 내리 빼앗기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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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 결승에 올라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유승민은 32강전에서 전 세계챔피언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를 누른 데 이어 16강전에서 쳉육(홍콩), 8강전에서 외르그 로스코프(독일) 등 강호를 잇따라 격침시켜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었다.

유승민은 이철승(삼성생명)과 짝을 이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도 왕리친-얀센조(중국)에 0-4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복식의 김택수(담배인삼공사)-오상은 조 역시 준결승에서 쳉육-렁추얀조(홍콩)에 패했다.

<주성원기자>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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