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총리·장관 봉급 97년이후 51% 올라"

  • 입력 2001년 11월 16일 18시 31분


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16일 “현 정부 들어 일선 공무원들의 봉급인상률은 한자릿수를 넘지 못했으나 국무총리를 비롯한 일부 장관들의 봉급은 일선 공무원의 2배 이상 올랐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공무원 봉급인상률은 97년 5%, 98년 동결, 지난해와 올해는 각 6.7%로 97년 대비 총 25.1%였으나 국무총리의 연봉과 업무추진비를 합친 금액은 7억8903만원에서 11억8838만원으로 50.6% 올랐다는 것.

심 의원은 “경제부총리의 개인봉급은 봉급 상여금 정액수당 복리후생비를 합쳐 연봉으로 환산해 47.6%, 행정자치부 장관의 연봉은 51.6% 인상됐다”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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