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5%대로 '뚝'

  • 입력 2001년 11월 8일 18시 28분


시중금리가 떨어지면서 일부 ‘부동산담보대출’의 금리가 연 5%대로 떨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옛 주택은행과 대출금리체계를 통합하며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부동산담보대출의 금리를 연 5.95∼6.35%로 내렸다”고 8일 밝혔다.

‘3개월CD연동 부동산담보대출’은 매일매일의 CD금리에다 가산금리(2% 내외)를 더해 적용한다. 또 일정 수준의 금리로 대출받은 뒤에도 3개월마다 적용금리가 달라진다.

국민은행은 “은행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등화했으며 빅맨과 VIP고객이 연 5.95%, 최우수고객은 6.15%”라고 밝혔다.

조흥은행도 ‘3개월CD연동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고객에 따라 연 5.89∼6.19%로 차등 적용하고 있다. 최저 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은 △1년 이상 급여를 받은 맞벌이부부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조흥은행의 최우수 고객 △대출가능금액의 60% 이내 대출자 등이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