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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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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31일 99년말 이후 사이비 금융사기업체로 붙들린 146개 회사를 조사한 결과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서만 전체의 40%인 58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투자사업이 전체의 20%를 차지했다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서울 경기지역에선 전체의 77%인 113개 업체가 단속됐다. 99년말 1000억원대 사기사건으로 확대됐던 부산 삼부파이낸스 사건 당시 중심이 됐던 부산 경남지역은 이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투자대상별로는 부동산이 20%(29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장난감 인형 등 상품유통사업과 ‘돈을 맡기면 높은 이자를 준다’는 단순한 수신행위가 각각 18%(26개) △벤처 및 주식투자11%(16개사) △문화 레저사업(네티즌펀드 등) 5%(8개사) △해외투자 5%(7개사) 순서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익사업이라고 모두 유사수신이 아니라, 금융기관이 아니면서 ‘월 몇% 보장’이란 광고를 내고 돈을 끌어모으는 것이 불법 수신행위”라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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