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일본 제휴 140만평 제주레저타운 건설"

  • 입력 2001년 10월 15일 18시 35분


중소 주택업체인 동신주택은 15일 일본의 건설무역회사인 ‘신일본통상’과 제주 북제주군 구좌읍 서김녕리 일대 140만평 규모의 대규모 복합리조트 시설을 짓기 위한 투자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신과 신일본통상은 50 대 50 지분을 갖는 합작법인 ‘네오서미트21’을 설립하고 2006년까지 모두 1조6000억원을 들여 골프장 호텔 별장주택 콘도미니엄 등이 들어서는 레저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전체 사업비 중 6000억원을 일본 및 홍콩 등지에서 유치하고 나머지 1조원은 골프장 회원권과 시설 임대료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한편 북제주군 관광개발과 김석진 계장은 이와 관련, “동신주택 등으로부터 사업계획을 통보 받거나 협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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