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지하철 9호선역 연결통로 신청접수

  • 입력 2001년 10월 9일 19시 01분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다음달 착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1단계구간(김포공항∼여의도∼반포)에서 지하철역과 인접건물 등을 지하로 연결하는 연결통로를 설치하려는 해당 토지 및 건물 소유주의 신청을 받는다. 지하철 역사와 인접 건물을 연결하는 통로가 만들어질 경우 건물의 인지도 및 재산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연결통로 설치대상은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내 25개 정거장에 인접한 토지 및 건물이며 해당 토지 및 건물 소유주가 정해진 신청서를 작성, 이달부터 지하철 개통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담당부서는 지하철건설본부 계획설계부(02-3707-8511∼3). 이번에 설치될 연결통로는 △공공출입구 겸용 △건물전용통로 등 2종류.

공공출입구 겸용 통로의 공사비는 대형건물(10층이상, 1만㎡이상인 건물)일 경우 신청자가 부담하고 중소형 건물은 공공용지는 서울시가, 사유지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건물전용통로의 공사비는 전액 신청자가 부담한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출발, 강남구간을 가로질러 방이에 이르는 총 38㎞ 구간. 이 가운데 1단계 구간(김포공항∼반포, 25.5㎞)은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2단계 구간(반포∼코엑스∼방이, 12.5㎞)은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추후 착공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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