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고혈압 치료제 '코자' 당뇨환자 신장기능도 보호

  • 입력 2001년 9월 23일 18시 34분


고혈압 치료제인 ‘코자’가 당뇨병 환자들의 신장기능 보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의대 신장내과 브래너교수팀은 “인슐린 기능이 부실한 제2형 당뇨병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28개국의 고혈압 환자 1513명을 대상으로 3년간 이 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한 결과 만성 신부전 발생 위험률이 28% 감소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세계적인 의학잡지인 ‘뉴 잉글랜드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실렸다.

전체 당뇨병 환자 중 20∼30%가 만성 신부전 등 말기 신장질환으로 진행되는데 ‘코자’는 신장 말초혈관에 작용해 신장에 생기는 고혈압을 막고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등 신장보호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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