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재숙/문제집-테이프 내용 딴판 황당

  • 입력 2001년 9월 19일 19시 27분


고등학교 3학년생인 딸이 신사고출판사가 발간한 수능 문제집과 카세트 테이프를 사왔다. 그런데 책에 나온 문제와 테이프의 문제풀이 해설이 다르다고 딸이 말했다. 책을 구입한 서점에서 다른 테이프로 바꿔왔으나 마찬가지였다. 두 번이나 테이프를 바꾸어도 얼토당토않은 내용이 나와 출판사에 문제집과 테이프를 등기로 부쳐 교환을 요구했다. 출판사측은 일부 서점에서 지난해에 나온 문제 해설 테이프가 유통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같은 문제집을 구입한 딸의 친구들도 똑같은 낭패를 봤다. 출판사들은 ‘팔면 그만’이라는 의식을 버렸으면 한다.

이 재 숙(서울 강남구 수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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