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국가기관 해킹 급증…올 8월까지 328건

  • 입력 2001년 9월 17일 18시 59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의 컴퓨터시스템에 대한 해킹 건수가 최근 2년 사이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원희룡(元喜龍·한나라당) 의원은 17일 국가정보원의 집계자료를 인용해 99년 18건에 불과하던 해킹 건수가 지난해에 102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 들어 8월 말 현재 328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해킹 건수는 기관별로 △중앙부처 27건 △지방자치단체 15건 △교육기관 243건 △연구기관 13건 △정부 산하기관 28건 △기타 2건 등이었다.

원 의원은 또 14개 정부 부처 서버의 침입방지 시스템과 안전진단 시스템, 자료암호화 시스템 구축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이들 3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는 부처는 국방부와 건설교통부뿐이었으며 3가지 중 2가지를 구축하고 있는 곳도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등 5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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