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건보료 냈는데 통지서 계속 보내

  • 입력 2001년 9월 13일 18시 39분


며칠 전 각종 세금과 공과금을 내기 위해 영수증 꾸러미를 들고 은행에 갔다. 그런데 그중 6, 7월분 미납 의료보험료 영수증이 있었다. 세금과 공과금을 꼬박 내기 때문에 내 눈이 의심스러웠다. 돈을 낸 뒤 알아보니 8월에도 이런 미납 영수증을 갖고 보험료를 냈는데 9월에 또 미납 통지서를 받은 것이다.

다행히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닫고 환불을 요청해 이중으로 낸 보험료를 돌려 받긴 했지만 의료보험공단의 업무 처리에 화가 났다. 보험료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기에 이런 통지서를 계속 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미 납부했다는 사실을 늦게라도 알지 못했다면 꼼짝없이 보험료를 또 냈을 것이다. 가입자들은 영수증을 잘 챙겨야 할 것이다.

장 성 진(대전 중구 산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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