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골프장 4곳 추가건설

  • 입력 2001년 8월 29일 21시 37분


현재 골프장 4개소가 들어서 있는 경북 경주에 4개소가 추가로 건설되고 1개소가 확장할 계획이어서 전국 최대의 ‘골프 관광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경북관광개발공사는 2002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감포관광단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이고 ㈜도투락도 900억원을 투입, 천군동 문화엑스포공원 뒷편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97년 중단했던 외동읍 36홀 규모의 골프장 공사를 재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퍼블릭은 200억원을 들여 양남면 신대리 코오롱 부지 40만㎡를 매입해 9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다음달 중 착공할 예정이며 보문단지내 경주컨트리클럽은 기존 9홀을 18홀로 늘릴 계획이다.

경주에는 △신라컨트리클럽(36홀) △보문컨트리클럽(18홀) △마우나오션(18홀) △경주컨트리클럽(9홀) 등 4개소의 골프장이 있으나 날로 늘어나는 ‘골프인구’를 감당할 수 없어 부킹을 하려면 최소한 1개월 전에나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들 골프장이 완공되면 경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관광단지로 떠 오르게 되며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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